섬진강기차마을서 20일 팡파르
주말 이틀간 8만6000여명 성황
야간조명으로 밤 10시까지 관람

▲곡성 장미공원 (사진=곡성군)
▲곡성 장미공원 (사진=곡성군)

[곡성/남도방송] 지난 20일 개막한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구름 인파가 몰리고 있다.

22일 전남 곡성군에 따르면 개막 후 이틀간 8만6,515명 관광객이 섬진강기차마을을 다녀갔다. 지난해 축제와 비교하면 1만3,164명이 더 찾았다.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요소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매표시스템 개선을 통해 매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고 원활하게 입장할 수 있게 했다. 장미공원을 확장해 더 많은 관광객이 만개한 장미꽃을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공간을 중앙무대로 일원화해 관람객 집중도를 높였다. 푸드트럭, 농특산물 등 다양한 먹거리가 늘었고, 더위에 지친 관광객을 위해 곳곳에 쉼터를 마련했다.

▲곡성 장미공원 (사진=곡성군)
▲곡성 장미공원 (사진=곡성군)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연린다. 축제기간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장권 매표가 가능하며 오후 10시까지 야간조명 아래 반짝이는 수억만송이 장미를 관람할 수 있다.

축제가 끝나도 섬진강기차마을은 연중무휴 다양한 즐길 거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치치뿌뿌놀이터, 생태학습관, 요술랜드, VR체험관, 4D영상관 등 전시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시설은 물론 매달 색다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 축제를 기점으로 공식 기념품판매점인 '곡성상회'도 오픈했다.

자체 제작 기념품과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갖춰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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