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기차마을서 20일 팡파르
주말 이틀간 8만6000여명 성황
야간조명으로 밤 10시까지 관람
[곡성/남도방송] 지난 20일 개막한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구름 인파가 몰리고 있다.
22일 전남 곡성군에 따르면 개막 후 이틀간 8만6,515명 관광객이 섬진강기차마을을 다녀갔다. 지난해 축제와 비교하면 1만3,164명이 더 찾았다.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요소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매표시스템 개선을 통해 매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고 원활하게 입장할 수 있게 했다. 장미공원을 확장해 더 많은 관광객이 만개한 장미꽃을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공간을 중앙무대로 일원화해 관람객 집중도를 높였다. 푸드트럭, 농특산물 등 다양한 먹거리가 늘었고, 더위에 지친 관광객을 위해 곳곳에 쉼터를 마련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연린다. 축제기간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장권 매표가 가능하며 오후 10시까지 야간조명 아래 반짝이는 수억만송이 장미를 관람할 수 있다.
축제가 끝나도 섬진강기차마을은 연중무휴 다양한 즐길 거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치치뿌뿌놀이터, 생태학습관, 요술랜드, VR체험관, 4D영상관 등 전시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시설은 물론 매달 색다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 축제를 기점으로 공식 기념품판매점인 '곡성상회'도 오픈했다.
자체 제작 기념품과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갖춰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