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후 2시30분 순천만정원 동문 출발
핵심 광양관광지와 대표 먹거리 골라 담아

▲구봉산전망대 스틸봉수대 (사진=광양시)
▲구봉산전망대 스틸봉수대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는 6월 1일부터 엿새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매력 넘치는 광양여행을 연계한 광양시티투어를 매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정원박람회를 찾은 전국 잠재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광양여행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계 시티투어는 광양 핵심 관광지와 대표 먹거리를 쏙쏙 골라 담았다.

연계 시티투어버스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동문 시내버스 정류장(오후 2시30분)을 출발해 인서리공원(오후 3시10분), 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오후 3시50분) 등을 투어한다.

이어 광양불고기 맛집이 즐비한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 자유롭게 저녁 식사를 즐기고 구봉산전망대를 관람한 후 오후 7시40분에 박람회장에서 투어를 마무리한다.

14채 한옥을 재생한 인서리공원은 카페 'Aat', 예술전시공간 '반창고', 옛이야기를 담은 스테이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골목이 주는 아늑함과 낭만을 누릴 수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시의 정원', '리처드 케네디:에이시-듀시', '아시아의 또 다른 바다'’ 등 시공과 장르를 허물며 공감을 던지는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해발 473m 구봉산전망대에 오르면 짙푸른 광양만을 중심으로 이순신대교, 여수산단, 순천왜성, 남해대교 등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연계 광양시티투어에 참여하려면 유선으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탑승 등록을 마쳐야 한다. 요금은 일반 5,000원, 군인·경로·학생 4,000원, 장애인·미취학아동 3,000원이며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다.

광양 구석구석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는 역사코스(수), 야경코스(금), 하동세계차엑스포 연계 등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관광지 4곳, 식사 1식 이상 등을 충족하는 15명 이상 단체는 월·화·목요일에 한해 자율 코스로 단독 투어를 떠날 수 있는 단체코스도 운영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짧은 시간에 광양 핵심 관광지와 먹거리를 두루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며 "흥미진진한 해설과 함께 낭만 가득한 시티투어를 편안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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