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청소년부 소설·시·산문 등
9월 1일까지 전자·등기 우편 접수

▲1948년 여순사건 당시 군인들이 협력자를 색출하는 동안 머리 위로 손을 들고 있는 주민과 어린이들
▲1948년 여순사건 당시 군인들이 협력자를 색출하는 동안 머리 위로 손을 들고 있는 주민과 어린이들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가 오는 9월 1일까지 여순10·19 평화인권문학상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사)한국작가회 여수지부와 함께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 '화해와 상생을 통한 평화와 인권의 존엄한 가치 실현'을 주제로 한다. 

시는 공모대상을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청소년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공모분야는 소설, 시, 산문 등이다. 

공모조건은 △일반부 시 1인당 10편, 소설 200자 원고지 70매 이상이며 △청소년부는 시 1인당 3편, 수필 원고지 15매 내외, 소설 원고지 50매 내외다.

시는 △일반부 소설·시 부문 대상에 각 1100·1000만 원, 우수상에 각 500만원 △청소년부는 대상 100만원, 금·은·동상에 각 30·20·1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9월 27일 발표하며, 시상식은 여순사건 추념주간인 10월 21일에 열린다.

정기명 시장은 "많은 작가의 뜨거운 호응에 올해도 공모를 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자라나는 미래세대인 청소년과 여순사건 아픔을 치유하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남은 과제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