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맞춤형 홍보 종합계획 수립
[무안/남도방송] 전남도가 10월과 11월 열릴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사전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15일밝혔다.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은 국내는 물론 해외동포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4만여 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대국민 스포츠 축제'로 규모나 영향력에서 파급효과가 큰 대형 행사다.
도는 2008년 개최 이후 15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 분위기 고조를 위해 단계별·맞춤형 홍보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 선수와 함께 전국체전 홍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엠지(MZ)세대를 포함 전 세대를 겨냥한 다각적인 홍보도 추진하고 있다.
윤성빈 선수는 구독자 54만명 유튜브를 운영한 인기 유튜버로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10만회를 기록하는 등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작 영상은 윤성빈 유튜브 '아이언빈 윤성빈'과 전남도 대표 유튜브인 '으뜸전남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시군별 경기장과 종목, 관광지, 맛집 등을 소개하는 쇼츠·틱톡 영상, 카카오톡, 포털사이트 광고 등을 통해서도 전국체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지난 3개월간 전국 다중집합시설 전광판을 전수 조사해 가장 홍보효과가 큰 서울 주요 요충지인 광화문 광장, 용산역, 수서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5월부터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
7월부터는 전국을 순회하는 고속버스와 KTX 차체 양 측면에 시각적 효과가 높은 이미지를 랩핑해 홍보하고, KTX·SRT 객차모니터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도 광고해 자연스러운 입소문(바이럴) 홍보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밖에도 도와 시군 관용차량 4,300여대와 목포·무안 시내버스 승강장 50여곳을 활용한 랩핑 홍보, 일일 평균 1만여명이 넘게 방문하는 롯데아울렛 남악점과 이마트 목포점에 대형현수막도 내건다. 도청 행정 전화와 직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핸드폰 통화연결음 홍보도 한다.
부산항 축제,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 등 50만명 이상 운집하는 전국 유명 행사에 체전 홍보관을 운영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강인중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전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열띤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홍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전국체전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차별화한 콘텐츠와 다각적인 매체를 통해 홍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