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저물어 어두워지자 길 잃어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안가 절벽 갯바위에 고립됐던 10대 2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1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3분쯤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안가 절벽 갯바위에서 A(19)군과 B(19)군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이들을 발견했으나 구조정 접근이 어려워 수영으로 갯바위로 다가가 구조했다.

이들은 호기심에 길이 없는 해안가 절벽을 걷다 날이 저물어 어두워지자 방향을 잃고 절벽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밝혀졌다.

▲갯바위에 고립된 10대들
▲갯바위에 고립된 10대들
▲갯바위에 고립된 10대들
▲갯바위에 고립된 10대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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