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부본부에 둥지··· 50여명 인력 배치
순천시, 애니메이션 거점도시로 발돋움 전망

[순천/남도방송] 민선8기 전남도 첫 조직개편안에 따라 동부지역본부가 4개 실국 체제로 재편됐다. 동부본부에 둥지를 틀 '문화융성국'이 3과 체제 50여명 인력이 배치될 것으로 전해진다.

문화융성국은 영상콘텐츠·웹툰·애니메이션 등 문화예술, 문화재, 경관 및 공공디자인 업무를 맡는다. 도 행정이 새로운 시각에서 문화콘텐츠 개발에 역점을 둘 것으로 전망되는 지점이다.  

기존 '팀' 단위에서 담당하던 분야(웹툰·애니메이션)가 신설된 '문화산업과'로 업무가 격상되는 것으로, '문화'가 제대로 토대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갖게 한다.

특히 순천시가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산업을 특화발전 시키려는 입장인데다 웹툰 산업은 '연기 없는 산업'으로 생태산업에서도 매우 중요한 분야다.

문화융성국은 기존 '문화예술과·문화자원과'에다 '문화산업과'를 신설하고, 문화산업과 내에 '애니메이션'과 '(만화)웹툰'을 하나의 팀으로 전문성이 강화되면서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콘텐츠 산업은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애니메이션 산업은 순천에서 최초로 메인 프로덕션분야 글로벌 제작 기지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형성에 큰 동력을 받는데 있어 도 지원이 한층 수월해지고 업무추진 효율성도 높아질 수 있다.

순천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인 청년 세대들이 선호하는 창의력 집약산업이자 문화콘텐츠 산업 핵심인 애니메이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동부본부 '문화융성국'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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