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골키퍼 김현석과 준프로 계약

▲크로아티아 용병 레오 미키치 (사진=전남드래곤즈)
▲크로아티아 용병 레오 미키치 (사진=전남드래곤즈)

[광양/남도방송]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공격수 레오 미키치(26)를 영입한데 이어 광양제철고 3학년 GK 김현석(18)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 영입한 미키치는 180cm 75kg의 다부진 체형을 자랑하며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이 장기다.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해 볼을 연계하고 공간 침투를 통해 유효슈팅을 만들어낸다. 

크로아티아 국적인 미키치는 최근 21/22시즌과 22/23시즌동안 SV RIED(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1부)에서 56경기 출전 7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미키치는 "K리그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해 홈경기장에 와보니 기쁘고 설렌다"며 "팀이 목표하는 순위에 올라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전남과 준 프로 계약을 맺은 김현석 (사진=전남드래곤즈)
▲전남과 준 프로 계약을 맺은 김현석 (사진=전남드래곤즈)

전남은 광양제철고 3학년 GK 김현석(18)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영입은 2018년 준프로계약 제도가 도입된 이후 전남 구단 최초다. 

185cm 80kg의 GK 김현석은 반사신경이 좋고 1대1 방어율이 높으며 판단력이 우수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김현석은 "꿈을 꾸는 것 같이 너무 기쁘다. 친구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받았고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며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성공적인 프로데뷔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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