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 침수되고 가로수 넘어져

▲28일 오전 5시 53분쯤 전남 구례군 문척면 월전리 도로에 소나무가 넘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치에 나서 같은 날 오전 6시40분쯤 처리를 완료했다.(사진=구례군)
▲28일 오전 5시53분쯤 전남 구례군 문척면 월전리 도로에 소나무가 넘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치에 나서 6시40분쯤 처리를 완료했다. (사진=구례군)

[구례/남도방송] 전남 구례군도 정체정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며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구례군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구례지역 평균 강우량은 147.8㎜로 집계됐다.

비로 인한 피해도 이어져 마산면과 산동면, 문척면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마산면은 하사마을에서 농작물 5㏊가 침수됐으며, 화엄사 매표소 근처 가로수가 넘어지고 버섯하우스 1.5㏊가 침수 중이란 신고가 접수됐다.

산동면 지초마을에서는 배수로 막힘 현상이 발생했다. 문척면 월전리 도로에 소나무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며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해 담당 공무원 등이 출동해 조치를 취했다"며 "현재 침수된 농경지 등은 물이 빠지고 있고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28일 많은 비가 내린 전남 구례군 마산면 옥지교 부근 농경지에 물이 차 있다. (사진=구례군)
▲28일 많은 비가 내린 전남 구례군 마산면 옥지교 부근 농경지에 물이 차 있다. (사진=구례군)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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