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치·안준수·지상욱 영입 공수 강화

▲전남vs서울E 경기 홍보물 (사진=전남드래곤즈)
▲전남vs서울E 경기 홍보물 (사진=전남드래곤즈)

[광양/남도방송]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후반기 반등을 위해 서울이랜드FC와 19라운드 경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전남은 다가오는 7월 3일 오후 7시 홈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서울이랜드와 1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양팀은 현재 17경기에서 7승2무8패로 같은 23점 승점을 챙겼다. 하지만 다득점(서울E/22득점, 전남/21득점)에서 앞선 서울E가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남이 뒤를 따르고 있다.

이 때문에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는 양팀이 만난 경기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승점 6점짜리 경기로 평가된다.

서울E는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 2승2패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빠른 발을 가진 FW 송시우를 임대 영입했고 수비수 김민규, 차승현을 재계약하면서 공·수 밸런스를 강화했다. 서울E 팀 내 득점 선두인 브로누, 호난은 경계해야 할 대상 1호다.

전남은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전남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GK 안준수와 FW 미키치, U22 FW 지상욱을 영입하며 공·수를 강화했다. 하남과 발디비아 콤비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있다.

전남은 이날 경기에 '2023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한 광양여자고등학교 축구부를 홈경기장에 초청해 관중과 함께 우승 축하 세레머니를 진행한다.

앞서 전남은 김포FC 원정에서 정호진, 발디비아 득점으로 2대1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이장관 감독은 "이번 승리를 통해 반등 기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교체로 들어간 선수도 모두 주어진 역할을 잘해줬고 다음 경기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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