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바우처 지원' 조례 군의회 통과

▲전남 곡성군의회가 지난 6월말 '곡성군 청소년 문화바우처 지원조례'를 심사하고 있다. (사진=곡성군)
▲전남 곡성군의회가 지난 6월말 '곡성군 청소년 문화바우처 지원조례'를 심사하고 있다. (사진=곡성군)

[곡성/남도방송] 전남 곡성군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청소년 문화바우처를 올해 하반기부터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곡성군 문화바우처 지원사업은 3개월 이상 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 및 지역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바우처는 연 1회, 20만원 상당의 포인트로 지급한다. 청소년들은 지급 받은 문화바우처로 각종 문화시설, 체육시설, 진로개발 및 취미활동, 경제활동(학원, 이·미용실, 서점, 문구점, 안경점, 영화관, 공연장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군은 사업 시행을 위해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쳤고, 지난 6월 말에는 군의회에서 청소년 문화바우처 지원조례를 승인 받았다.

군은 바우처 신청 접수 및 가맹점 모집 등 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 의견을 반영해 곡성읍과 옥과면에 '청소년문화의집 리모델링 사업' 일환으로 스터디카페와 코인노래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철 군수는 "지금까지 군은 공감과 참여로 더불어 성장하는 즐거운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노력해 왔다"며 "청소년의 문화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계획대로 시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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