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월등복숭아' 냉해로 수확량 감소··· 축제 대신 판매·체험행사

[순천/남도방송] 올해 19회째 열리는 전남 순천 월등복숭아 판매·체험행사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풍덕동 팜라운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봄철 냉해피해로 중생종 수확량이 감소한 점을 감안해 기존 축제 대신 월등복숭아 판매·체험행사로 변경했다. 

행사는 복숭아 판매·시식 행사로 진행하며 복숭아 통조림만들기, 복숭아 따기 체험도 진행한다. 15·23일에는 버스킹공연, 16일에는 개그맨 조문식 홍보 이벤트를 열어 방문객 관심을 끌 계획이다.

장봉식 순천명품월등복숭아판매체험행사 추진위원장은 "이번 판매체험행사가 방문객에게는 당도 높고 품질 좋은 복숭아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봄철 저온 피해로 시름이 깊은 복숭아 농가 소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