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일 장안창작마당

▲순천 장안창작마당에서 오는 25일까지 '이웃나라식탁'을 운영한다.
▲순천 장안창작마당에서 오는 25일까지 '이웃나라식탁'을 운영한다.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는 오는 25일까지 장안창작마당에서 '이웃나라식탁'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시작한 이번 행사는 순천의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이웃 나라 요리를 만들며 문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의 대표요리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이색체험으로, 각 나라의 문화가 깃든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정서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 이어 2년째 진행하는 이웃나라식탁은 모집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샨국수(미얀마), 토마토 계란볶음(중국), 프렌치 토스트(프랑스)를 준비했다. 오는 10월 가을학기도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장안창작마당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웃나라식탁에 참여한 한 시민은 "다른 나라의 음식과 문화에 대해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1회차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한 웨 표 아흥(wai phyo aung)은 "순천시민과 미얀마 요리를 함께 만들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며 "이런 교류 프로그램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시민이 다양한 나라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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