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이사회 및 장학금 기탁식 개최
다자녀 장학금 대학생 선발 인원 확대
저소득 성적우수 가계지원 생활비 신설

▲백운장학회 제2차 이사회 및 장학금 기탁식 (사진=광양시)
▲백운장학회 제2차 이사회 및 장학금 기탁식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14일 전남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백운장학회 장학금 기탁식 및 2023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장학금 지급 규모 등을 확정했다.

이번 이사회는 이사장인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12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재)백운장학회 정관 개정(안) △기본재산 증자(안) △2023년 기부금 사용계획 승인(안) △2023년 제1차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2023년 백운장학생 선발 계획 등 5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안건 중 2023년 백운장학생 선발 계획 주요 내용을 보면 올해 백운장학생 지원 규모는 400명으로 6억5,1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규모는 지난해보다 35명, 4,200만원이 증가했다.

출산 장려 및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다자녀 대학생 선발인원을 25명에서 30명으로 확대했으며, 학업성적이 우수한 저소득 가정 대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소득 성적우수 가계 지원 생활비를 30명, 3,000만원 규모로 신설 지급한다.

올해 백운장학생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시청 교육청소년과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받으며, 심사를 통해 12월경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제2차 이사회 직후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는 동남종합건설 왕상희 대표가 1,000만원, 故 정용근 자녀 일동으로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정인화 이사장(광양시장)은 "백운장학회는 1992년부터 현재까지 245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1만4,154명에게 12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며 "지역 인재 양성 선순환을 넘어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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