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여수 해양공원에 투신한 20대를 여수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여수소방서)
▲16일 새벽 여수 해양공원에 투신한 20대를 여수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여수소방서)

[여수/남도방송] 가상화폐 투자 손실로 신병을 비관한 20대가 전남 여수시 한 공원에서 바다로 투신했다가 무사 구조됐다.

16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9분쯤 20대 남성 A씨가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바다로 뛰어들었다.

A씨는 행인이 던져준 구명부환을 잡고 있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여수해경에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가상화폐 투자로 손실을 본 A씨가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부유물과 인명구조함을 활용한 뒤 곧바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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