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도로에서 통행하던 시내버스가 바닥에 깔린 토사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독자제공)
▲전남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바닥에 깔린 토사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독자제공)

[여수/남도방송] 17일 오전 6시49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대율마을 인근 도로를 통행하던 시내버스가 바닥에 깔린 토사에 미끄러지며 난간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 버스는 지난밤 발생한 산사태 지역을 지나다 흙바닥에 바퀴가 밀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버스에 탑승한 승객 3명은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돼 다른 버스로 이송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3시20분쯤 여수시 돌산읍 한 요양원 마당에 토사가 유입돼 환자와 직원 등 66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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