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기부금 1억으로 책상 1100개 전달

▲GS칼텍스가 전사적인 탄소 저감활동을 통해 마련한 친환경 소재 기능성 책상을 화정초등학교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GS칼텍스 김기응 대외협력부문장, 화정초등학교 김병무 교장, 화정초등학교 김진현 학생회장)
▲GS칼텍스가 전사적인 탄소 저감활동을 통해 마련한 친환경 소재 기능성 책상을 화정초등학교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GS칼텍스 김기응 대외협력부문장, 화정초등학교 김병무 교장, 화정초등학교 김진현 학생회장)

[여수/남도방송]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는 최근 탄소 저감활동 일환으로 임직원 걸음기부 및 사내 전자문서 지우기 캠페인 등을 벌여 마련한 기부금 1억원을 지역 초중학생 학습 여건 개선에 사용키로 했다.

GS칼텍스는 20일 여수시 화정면 개도에 위치한 화정초등학교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접이식 각도 조절 책상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지원한 책상은 GS칼텍스의 MR(Mechanical Recycling, 물리적 재활용) 소재로 제작됐다.

MR은 폐플라스틱을 선별, 분쇄, 세척해 새로운 제품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의 탄소 저감활동 기부금 총 1억699만원을 화정초를 시작으로 안일초, 신풍초, 쌍봉초, 여수중 등 지역사회 초·중학교 10곳에 1,100개의 친환경 소재 기능성 책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책상은 기울기 조절로 바른 자세유지가 가능하게 돼 학생 척추 측만증이나 거북목 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되는 특허제품이다.

GS칼텍스 김기응 대외협력부문장은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걸음기부 캠페인과 사내 전자문서 지우기 캠페인 등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지역사회 학생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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