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관내 고등학생 80명과 순천 미래 전달

▲순천만의 여름
▲순천만의 여름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 세계유산축전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재근)는 오는 8월 1일 순천갯벌 갈대길에서 '축전을 여는 쉼 with 비움'으로 축전의 시작을 알린다.

'축전을 여는 쉼 with 비움'은 화포해변에서 순천만습지까지 걸으며 순천갯벌이 가진 생태계적 가치를 알리고 이를 보존하는 환경 보호 메시지 확산을 위한 프레셔스깅(preicious+jogging) 프로그램이다.

'프레셔스깅(presiousging)'이란 단순히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넘어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환경을 정리하는 생태보호운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전 시작과 함께 노관규 시장과 사전 접수를 통해 선발된 관내 고등학생 80명이 참여해 순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현세대와 미래세대 소통을 통해 순천갯벌이 가진 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고, 순천 미래를 꿈꾸면서 축전이 가진 '연결' 상징적 의미를 보여준다.

시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선암사와 순천만갯벌을 무대로 '2023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을 개최한다. '일류 순천, 세계유산을 담(湛)다' 주제로 유산의 가치와 즐거움을 담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재근 추진위원장은 "순천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와 세계자연유산인 순천갯벌을 동시에 보유했다는 강점을 가진 도시"라며 "이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아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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