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운전자, 기관장 미처 발견 못해

▲고흥군 금산면 오천항에 정박중인 차도선 (사진=여수해경)
▲고흥군 금산면 오천항에 정박중인 차도선 (사진=여수해경)

[고흥/남도방송] 21일 오전 9시53분쯤 전남 고흥군 금산면 오천항에 입항한 차도선 A호(83톤급)에서 80대 기관장이 이동 중인 트럭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차도선 A호가 입항 후 4.5톤 트럭이 선착장으로 하차하는 과정에서 선내를 걸어가던 기관장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면서 바퀴에 깔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럭 운전자 C(60대)씨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측정되지 않았다. 해경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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