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사고해역에 급파된 해경 구조대 (사진=여수해경)
▲사고해역에 급파된 해경 구조대 (사진=여수해경)

[여수/남도방송] 23일 오전 10시38분쯤 전남 여수시 낭도 인근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여수선적, 승선원 21명)와 소형어선 B호(무등록 선박, 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인근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했다. 이 사고로 B호 80대 선장이 해상으로 추락했고, 소형어선 선체가 침몰했다. 

B호 선장은 낚시어선이 안전하게 구조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조된 B호 선장의 외관상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으나 고령임을 감안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운항 중 부주의로 인한 충돌 사고로 추정했다. 양측 선장 모두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측정되지 않았으며,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하고 있다.

▲해경이 바다에 추락해 구조된 B호 선장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해경이 바다에 추락해 구조된 B호 선장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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