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매주 금·토 남문터 광장서 무료 상영
​​​​​​​시민친화 프로그램··· 구도심 활성화 도모

▲순천문화재단 '한여름밤의 광장극장' 상영 영화 안내 포스터
▲순천문화재단 '한여름밤의 광장극장' 상영 영화 안내 포스터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문화재단이 다음달 4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에서 공간 활성화를 위한 '한여름 밤의 광장극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광장극장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써 남문터 광장 영역을 확대하고 지역주민 문화예술활동과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장극장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야외 광장에서 즐길 수 있는 명작영화들로 구성했으며, 금요일 밤의 '광장 로맨티카', 토요일 밤의 '광장 판타지아' 2개 주제로 4차례씩 총 8차례 상영한다.

매주 금요일 밤에는 '광장 로맨티카'를 주제로 20세기 초반 흑백 로맨스 영화를 상영하며, 8월 11일에는 광복절 주간을 맞아 영화 '동주'를 특별 상영한다. 토요일의 '광장 판타지아'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판타지 장르 영화를 통해 상상이 현실로 살아나는 경험을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광장극장'은 순천시 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에서 상영 영화를 후원하며, 토요일 영화 상영 전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공연으로 즐길거리를 더한다.

영화 관람료는 무료다. 전화와 인터넷으로 참여자를 사전 접수하며 사전접수자에게 돗자리, 부채 등이 포함된 시네마 박스를 선착순으로 무료로 빌려준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광장극장 외에도 공연과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재미있고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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