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전남도립미술관 전시장

제59회 전라남도미술대전 개전식 오픈
제59회 전라남도미술대전 개전식 오픈

[전남/남도방송] 제59회 전라남도미술대전 입상작품이 7월 28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전남도립미술관 지하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수상자 시상식은 31일 오후 2시에 시행됐다.

이번 전남미술대전은 14개 부문(한국화, 민화, 서양화, 수채화, 서예<한글·한문>, 캘리그라피, 문인화, 서각, 디자인, 공예, 건축, 조각, 사진)에 총 2,452점이 출품되었으며, 1,277명이 입상했다.

종합대상은 서양화 정종휘 작 '세월'이, 대상엔 한국화 심선영 작 '풍류', 서각 서종희 작 '가산심해', 서예(한문) 최형기 작 '삼의당 김씨 시(오월단오)', 문인화 이혜정 작 '잊혀져간 흔적'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박종화(한국화)·문재이(민화)·김미연-박영자(서양화)·김영임(수채화)·오은성(서각)·이중교(디자인)·서미연(공예)·문혜린(조각)·김봉일-김점현-이숙(사진)·김군준-김용성-박흥식(서예/한문)·손미선(캘리그라피)·위혜숙(문인화) 씨가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김영임(서양화)/김규철·정민주·최이동(건축)/김순열(서예한문)/최재근(서예한문)/김경희(서예한글)/오창수(서예한글)/최정근(서예한글)/양은희(캘리그라피)씨가 수상하였고, 특선은 418점(한국화-30/민화-18/서양화-38/서각-24/수채화-13/디자인-9/공예-14/건축-6/조각-5/사진-17/서예한문-156/서예한글-15/캘리그라피-28/문인화-45)이며, 입선은 829점(한국화-47/민화-26/서양화-62/수채화-15/서각-24/디자인-9/공예-14/건축-6/조각-5/사진-36/서예한문-326/서예한글-32/캘리그라피-72/문인화-107)이 입상했다.

제59회 전라남도미술대전 입상작이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31일 수상자들의 시상식 후 관람객들이 입상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제59회 전라남도미술대전 입상작이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31일 수상자들의 시상식 후 관람객들이 입상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59회째를 맞은 전라남도미술대전은 올해 종합대상(상금 500만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격상되었으며, 대상에 삼백만원, 부문우수상 일백만원 등 특별상은 상금과 상장 특·입선은 상장을 수여했다.

장을석 대회장(한국미협 전남도지회장)은 "올해 도입한 종합대상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59년 역사의 전남도전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전시장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1, 2부로 전시장소를 달리하여 전시되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은 대한민국 미술계를 이끌어 온 수많은 작가들을 배출해 오면서 대한민국 미술문화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지역 작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늘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성원했다.

서동욱 전남도의장은 "전남도전은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실력있는 작가들을 발굴하여 우리지역 문화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면서 "전남도전이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예향 전남의 위상을 드높이는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격려했다.

박동열 1부문 심사위원장은 "모든 분야에서 참신한 발상과 다양한 변화의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실험정신에 기초한 작품들이 있어 전남화단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고 심사를 총평했다.

김상선 운영위원장은 "회화분야 900여점의 작품 접수는 해를 거듭 할수록 형식과 재료, 기법 등이 다양해지고 시대적 패러다임과 해석으로 전국에서 출품된 작품들이 시각적 즐거움을 주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작품을 출품한 작가들이 각고한 노력과 창의적 열정을 보여주셨기에 좋은 작품으로 승화할 수 있었던 계기가 마련되었으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59회 전라남도미술대전 시상식에는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한숙경 도의원, 강수남 Ⅱ부문 운영위원장, 김재승 Ⅱ부문 심사위원장, 강신실 Ⅰ부문 1차 심사위원장, 박석규 초대 전남도지회장을 비롯한 강종래, 손영선, 김선영, 김상선, 나안수 전 지회장, 백동칠 순천미협 고문, 김승렬 전남도지회 자문위원장, 양준석 순천지부장, 박신애 광양지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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