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0일까지··· 기후위기 주제

▲보성군립백민미술관 전경
▲보성군립백민미술관 전경

[보성/남도방송] 전남 보성군은 오는 8월 30일까지 보성군립백민미술관에서 기획 초대전 '풍조우순 - 風調雨順'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보성군이 주최하고 군립백민미술관이 주관하며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30여점의 출품작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고마음, 박태규, 선병식, 유봉순, 조솔, 조정태, 최대주, 최재덕 등 기후 위기와 환경을 주제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8인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비가 때맞춰 내리고, 바람이 고르게 분다는 뜻인 풍조우순(風調雨順) 의미를 실현하기 관객과 작품으로 소통한다.

이상기후, 기상이변 등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 상황을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 작품 속에서 경각심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시 장르는 회화와 입체물로 번지고 흩뿌려지는 물감의 특성을 살린 붓 터치가 돋보이는 회화 작품과 정교하고 섬세한 기하학적 형식미를 강조하는 입체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대해 깨달음을 얻을 좋은 기회다"며 "지역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활기를 띠면서 군민이 우리 군의 높은 문화예술 수준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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