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일 '기억공장 1945' 전시장

▲누리무리 그룹이 '생태의 변화' 주제로 순천 초대전을 갖는다.
▲누리무리 그룹이 '생태의 변화' 주제로 순천 초대전을 갖는다.

[순천/남도방송] 생태도시 전남 순천에서 출발해 40년 동안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온 누리무리 회원들이 '생태'를 주제로 순천 '기억공장 1945' 전시장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전시기간은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다.

이번 초대전은 '기억공장 1945' 전시장을 운영하는 ㈜엘리스 허명수·이강숙 공동대표가 생태도시 순천에서 추구하는 생태의 위기, 생태와의 관계성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EXCHANGE – Eco X Change 전시를 기획하며 추진했다.

허 대표는 "순천시민과 함께 생태와 관련된 예술 활동을 이어온 기억공장 1945에서 순천 생태 변화를 예술적 감각으로 전환하고, 공공성과 미적 감각의 결합을 보여주는 전시를 갖게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이어 "도시생태계 지속성이라는 주제로 순천과 전국 각지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들을 초대했다"며 "생태예술이라는 장르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누리무리회원 중 김갑진, 김동석, 김병규, 박성환, 박주삼, 서광종, 양준석, 이강숙, 이대형, 정채동, 장영주, 조광익, 채수평, 허명수 작가 등 14명 회원이 참여한다.

누리무리 그룹은 전남 순천 출신 미술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최장수 미술그룹이다. '누리무리' 그룹명은 '온 누리에 한 무리'가 돼 아름다운 예술혼을 맘껏 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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