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첩어업 세계농업유산 등재 기쁨 함께

▲하동군 섬진강문화재첩축제 (사진=광양시)
▲하동군 섬진강문화재첩축제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경남 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개막행사에 참석해 영호남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전날 개최된 제7회 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개막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6일까지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 행사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하동군수, 해양수산부 관계 공무원, 국가중요어업유산 자문위원장 등이 참석해 광양‧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정 시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고 재첩잡이 어업인을 일일이 만나 격려하면서 재첩손틀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기쁨을 함께했다.

광양·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지난 7월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돼 어업 분야 유산으로는 세계 세 번째며, 우리나라 어업 분야 최초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는 영호남 화합의 결실이다"며 "이번 등재가 영호남 공생 발전과 상호 주민 마음이 하나로 다지는 화합의 계기가 돼 하동군과 함께 섬진강 재첩의 세계적인 브랜드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양시와 하동군은 1998년 9월 자매결연을 하고 관광과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지난 3월 광양매화축제에서 섬진강권 전역과 남해안을 연결한 ‘ㅗ’형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하동군, 구례군, 곡성군과 함께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을 가졌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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