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일 향동 문화의 거리

▲고금남 작가 작품
▲고금남 작가 작품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 문화의 거리 하얀갤러리는 순천미술협회 고금남 작가 초대 개인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다.

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근래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점'을 중첩해 전혀 다른 시각적 효과를 유도하는 신작 중심 작품을 출품한다.

고 작가는 "작품 형식과 형태는 사조와 이념을 초월해 새로움으로 신선한 충격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캔버스 위 하나의 점으로 시작된 색들은 에너지 생성과 마감의 근원으로 시간 흐름을 내포한다"고 작품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색을 채운 캔버스는 차원을 넘어선 다른 공간유도를 통해 사라지는 찰나를 경험하기를 의도해 시각적으로 단정 지울 수 있는 일반적인 공간 개념에서 벗어나도록 한다"면서 "에어캡 이미지를 담은 캔버스는 공간을 구분하고 있는 벽이며, 캡 속에 담긴 컬러와 오브제들은 선물이다"고 전했다.

고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과 전라남도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개인전 5회와 아트페어, 해외교류전, 단체전 등 많은 전시에 활발히 참여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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