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목포대-전남대 박물관, 공동순회 5차 전시

▲고명인 작
▲고명인 작

[순천/남도방송]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은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고명인 작가 'Flowerniverse' 초대전을 진행한다.

이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일환으로, 순천대와 목포대, 전남대박물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순회전시 '남도 정예작가 10선 초대전' 다섯번째 전시이다.

고 작가는 'Flowerniverse' 전시를 통해 꽃에 대한 사유와 더불어 질료를 통한 다양한 표현 방법을 탐구하는 예술적 도전을 보여준다. 그는 꽃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아름다움과 주어진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꽃을 통해 인간의 삶과 우주의 원리를 엿보고자 한다.

광주교대와 동 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초등교사로 재직 중인 고 작가는 2013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개인전 '고명(담양, 대만), 프레임을 통해 나를 보다'(담양), '일상으로의 초대'(나주)를 비롯해 '상형전' 등 다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대한민국회화대전, 광주광역시전 특선 및 입선을 수상했다.

양숙향 순천대 박물관장은 "정원박람회로 많은 지역민과 관람객이 순천을 찾아주고 있다'며 "이번 초대전이 자연과 인간이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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