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순천소방서 대원들이 태풍으로 쓰러져 도로를 막은 나무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순천소방서)
▲10일 오전 순천소방서 대원들이 태풍으로 쓰러져 도로를 막은 나무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순천소방서)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소방서(서장 김석운)는 10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 신고에 신속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순천소방서는 이날 오전 9시쯤 순천시 해룡면 성산리 도로변과 가곡동 도로변에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 일부를 막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체인톱 등을 활용해 도로로 넘어온 나뭇가지를 제거하고 시민들이 도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35분에는 순천시 장천동 상가 건물에서 상가 강판지붕이 인도로 넘어졌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인도로 넘어온 강판지붕을 로프로 고정해 2차 피해를 막았다.

오전 11시46분쯤 순천시 조례동에서 강풍으로 인해 상가 간판이 떨어지며 통신선이 도로로 내려와 차량 통행이 어려워졌다.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나간 소방대는 현장 초기 안전조치를 취하고 통신사에 2차 안전조치 요청을 했다.

김석운 순천소방서장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시민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순천소방서 대원들이 인도로 내려온 강판지붕 정리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순천소방서)
▲10일 순천소방서 대원들이 인도로 내려온 강판지붕 정리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순천소방서)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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