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서 140여명 참석··· 치유와 힐링

▲곡성군 '춤명상 축제' (사진=곡성군)
▲곡성군 '춤명상 축제' (사진=곡성군)

[곡성/남도방송] 전남 곡성군이 치유와 힐링 농촌관광인 '춤명상 축제in 곡성'을 개최해 새로운 농촌 관광 트렌드를 만들었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곡성 반다비체육관과 죽곡 강빛마을에서 '춤명상 축제in 곡성'을 열었다.

곡성군이 주관하고 주민공정여행사 '그리곡성'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을 위해 '몸의학교'와 협업해 기획‧운영한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14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군이 운영해 온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농촌愛 올래)인 '섬진강트레킹'과 '태안사 숲트레킹'과 더불어 곡성의 자연과 먹거리, 청정한 지역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또 사회와 개인이 갖고 있는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자기실현과 치유적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는 '100명의 친구들과 함께 100개의 드럼, 1,000개의 소리, 10,000개의 몸짓이 어울려 하나의 하트가 된다'를 슬로건으로 진행했다. 곡성읍에 소재한 반다비체육관에서 축제 메인행사와 부대행사를, 죽곡면에 소재한 강빛마을에서 숙박이 이뤄졌다.

곡성 대표 먹거리인 토란파이만주와 토란아이스크림, 찰옥수수 등이 간식으로 제공했고 석곡흑돼지구이와 토란닭곰탕, 멜론소금빵 등이 식사로 나왔다.

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농촌관광에서 탈피해 여행과 축제를 융합한 치유 관광의 트렌드를 만들어 참가자들이 큰 만족감을 보였다"며 "자연과 환경, 자원과 음식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11월 중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그린우드카빙 캠핑' 등 색다른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인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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