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 발전 핵심은 '문화'가 될 것

▲15일 개막한 제6회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개막행사에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9개 시군 관계자와 예총 관계자 등이 축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양준석 기자)
▲15일 개막한 제6회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개막행사에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9개 시군 관계자와 예총 관계자 등이 축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양준석 기자)

[순천/남도방송] 노관규 순천시장이 대한민국 정치 후진성을 직격했다. 노 시장은 15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6회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행사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 시장은 이날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게 원래는 정치의 기능이었는데 정치가 갈등을 치유하기엔 틀렸다"면서 "유일한 길이 문화예술로 녹여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행사에 참석한 남해안 문화예술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늘 이같은 행사가 사진 몇 점, 그림 몇 점 전시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이상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9개 시·군 지자체 대표자분과 문화예술인 여러분이 그 역할을 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제6회 남해안남중권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노 시장 바로 왼쪽 김철우 보성군수와 정인화 광양시장 등 모습이 보인다. (사진=양준석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이 제6회 남해안남중권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노 시장 바로 왼쪽 김철우 보성군수와 정인화 광양시장 등 모습이 보인다. (사진=양준석 기자)

노 시장은 또 순천대 글로컬대학30 중요성을 거론하면서 "나라 전체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순천대는 순천만의 대학이 아니라 광양, 여수, 보성에도 중요하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반드시 본지정이 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 성원도 필요하고 순천시가 적극 돕겠다"고 성원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지역 순천, 여수, 광양, 고흥, 보성 5개 지자체와 경남지역 진주, 사천, 남해, 하동 4개 지자체 등 총 9개 지차제가 참여한 광역협의체로 매년 시군별 순회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순천시와 순천예총이 주최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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