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편의 중심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행정구역 겹치는 포스코퓨처엠 등 대상
관할조정·이차전지 소방안전 협약식

▲율촌1산단 관할조정 및 소방안전협약식 (사진=광양소방서)
▲율촌1산단 관할조정 및 소방안전협약식 (사진=광양소방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소방서가 행정구역이 겹치는 율촌제1산업단지 이차전지 기업 4개사를 관할하는 소방서가 됐다.

17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남소방본부는 이날 율촌제1산업단지 관할구역 조정을 통해 포스코 2차전지 기업체와 소방안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기업체의 생산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신속한 소방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전남소방본부장을 비롯한 3개 시 소방서장(여수·순천·광양)과 율촌제1산업단지 4개 기업체(포스코퓨처엠,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 대표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식은 포스코 이차전지 관련 기업체 건의 사항을 받아들여 관할 행정기관 중심에서 기업체 편의 중심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기업들은 사업장 행정구역이 순천과 광양 또는 광양과 여수 등으로 겹쳐있어 소방과 치안 등 관할권을 놓고 논란이 이어져 온 곳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기업활동 적극 지원과 고충 사항 해소 노력 △산업단지 소방 안전대책 추진 상호협력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체계 구축 △심폐소생술 교육 등 각종 교육훈련 지원 △화재 및 안전사고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

손동기 포스코퓨처엠 양극소재실장은 "기업활동 편의를 위해 마련한 협약식 행사 개최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시민 정신으로 사회적 역할은 물론 화재 예방을 위해 사업장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안전 문화 확산의지를 밝혔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 관할조정 및 소방안전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기업 중심 소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율촌산단뿐만 아니라 도내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 등에 대해서도 촘촘한 소방안전망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민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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