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왕년스타 유제두·백인철 참석··· 후배 격려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개막식 (사진=고흥군)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개막식 (사진=고흥군)

[광양/남도방송] 전남 고흥군이 전국 최대 규모 복싱대회 개최를 통해 복싱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20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와 응원단, 축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개회식이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김승남 국회의원, 송형곤·박선준 전남도의원, 이재학 고흥군의회 의장과 의원, 대한복싱협회 및 전남도복싱협회, 고흥군복싱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고흥군 출신 대표 권투선수인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 챔피언 '유제두' 선수와 세계복싱협회 슈퍼미들급 세계 챔피언 '백인철' 선수도 참석, 개회식 열기를 더했다.

대회는 18일 중·고등부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23일에는 중·고등부 결승전 및 시상식이 펼쳐진다. 23일부터는 대학·일반부 경기가 시작되고 결승전과 시상식은 27일에 열린다.

전국에서 209개팀, 654명이 참여를 신청해 올해 전국 최대 규모로 치러져 복싱 저변 확대에 이바지함은 물론 고흥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각종 체육대회 개최를 통한 체육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제3회 고흥우주항공배 전국 서핑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열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복싱은 1960년대와 70년대 배고픔에서 벗어나고자 허리띠를 조이던 우리 국민에게 희망의 빛줄기가 됐다"며 "복싱이 더욱 활성화되고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사진=고흥군)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사진=고흥군)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