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부터 3인3색 작품 한자리에

▲9월 4일부터 27일까지 순천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활-삼행전' 리플렛 표지. 왼쪽부터 도이, 조광익, 채수평 작품
▲9월 4일부터 27일까지 순천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활-삼행전' 리플렛 표지. 왼쪽부터 도이, 조광익, 채수평 작품

[순천/남도방송]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은 9월 4일부터 27일까지 도이, 조광익, 채수평 작가 3인 작품전을 연다. 세 작가는 각자 다른 개성 있는 작업을 하는 작가들로 이번 전시를 통해 한자리에 모였다.

작가 도이는 "겨울, 얼어붙은 앙상한 연 줄기, 절망을 견디면서도 마치 춤을 추듯 구부러지고 흔들리는 모습은 또 다시 봄을 향한 희망과 다시 피어날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채수평 작가는 "나의 작업은 수많은 인간 삶의 여정으로 멸치와 자연풍경들이 나만의 상상 속 세계 유토피아다"면서 "거시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아름다운 꿈들의 형상이 작품 속에서 유영하기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개인전 및 기획초대전 28회, 국내외 아트페어 10회, 단체전에 290여회 참여했다.

조광익 작가는 한동안 진경산수의 리얼한 화풍을 수묵으로 깊게 우려내는 작업을 했다가 최근 몇 년 전부터 새로운 조형언어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개인전 16회, 단체전 300여회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작가며 대한민국미술대전·전남도전 초대작가, 누리무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