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3점 획득 PO진출 교두보 확보 전력

▲전남드래곤즈 경기 (사진=전남드래곤즈)
▲전남드래곤즈 경기 (사진=전남드래곤즈)

[광양/남도방송]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27일 K리그2 2023 28라운드 안양FC 원정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은 이날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 PO진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양팀의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는 1승 1무 3패로 전남이 다소 열세다. 또 2023시즌 안양과 2번 맞대결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했던 전남은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은 최근 발디비아, 하남, 플라나 콤비플레이가 살아나고 있으며 안양 골문을 정조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범과 아스나위도 측면 공·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유지하, 최성진 등 신인 선수 활약도 돋보인다.

전남 이장관 감독은 "23시즌 우리에게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며 "우리가 목표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상위권팀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남은 R27 김천상무와 홈경기에서 하남이 전반 17분, 후반 10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7점(7위, 11승 4무 10패)을 기록한 전남은 5위 안양과 승점을 2점 차이로 좁히면서 뒤를 바짝 쫓게 됐다. 

멀티골을 기록하며 라운드 M.V.P.에 선정된 하남은 "모든 선수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승리했다"면서 "매주 맞상대하는 팀에게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 선수들의 마음이 하나로 뭉치게 되면 승리는 저절로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안양전 각오를 밝혔다.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승점 39점(11승 6무 7패)을 기록하며 K리그2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여름 브루노, 라에르시오, 이동수, 공민혁 등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하며 승격 후보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11경기 동안 승점 20점(11경기, 6승 2무 3패)을 챙기며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전남은 R28 안양전이 상위권 도약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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