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위원회 열고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총력 다짐

▲2023년 1차 투자유치위원회 (사진=광양시)
▲2023년 1차 투자유치위원회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는 24일 올해 첫 투자유치위원회를 열고 신성장동력산업 투자 유치에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김선종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 곽재현 전남테크노파크 소재기술지원본부장, 이광용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 회장 등 6명 투자유치위원이 참석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유망기업의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차전지, 수소 등 8개 분야 전문가 15명을 '투자유치자문관'으로 위촉했다.

투자유치자문관은 투자유치 관련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처음 구성됐으며, 2025년 8월까지 2년간 기업 및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투자기업 발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 투자유치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위촉된 투자유치 자문관들은 광양시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주어진만큼 각자 역량을 살려 투자 동향과 투자기업 발굴을 통해 투자유치 실현까지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시는 이 자리에서 민선8기 1년간 13개사 1조9,037억원 상당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978명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중 이차전지 소재 기업 유치 실적은 전체 투자실적의 92%에 달하는 1조7,451억원으로, 글로벌 신성장산업 중심도시 도약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올해 6월 인센티브 제도 확대와 투자 여건 조성을 위해 전부 개정된 광양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주요 내용과 창고형 대형 유통시설 유치,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광양국가산업단지(동호안) 투자 규제 완화 지원 등 투자유치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심의안건으로 2개 투자기업의 부지매입비 30%를 지원하는 입지보조금 지원건과 4개 투자기업 이행보증보험증권 수수료 50%를 지원하는 안건을 각각 원안 의결했다.

정인화 시장은 "투자유치 자문관 전문 지식, 광역정보망과 인적 네트워크에 기초한 아낌없는 조언과 자문은 우리 시 성공적인 투자유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시도 기업 투자계획을 철저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대규모 투자유치 극대화 등을 목표로 투자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신속한 입지 제공과 투자 인센티브 확대, 연관 기업 유치와 산업 인프라 구축까지 투자유치 전 과정을 지원하고 민관이 협력해 지역산업을 견인할 미래 먹거리 투자기업 발굴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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