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500대 드론쇼··· 주말 나들이 장소 인기

[고흥/남도방송] 전남 고흥 녹동항 해상에 조성한 인공섬 녹동 바다정원이 주말 저녁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탁 트인 녹동항의 아름다운 야경 뷰를 360도 돌아보면서 감상할 수 있고, 작은 공연장, 사슴과 물고기 조형물, 감성돔 전망대, 산책로, 바닥 분수와 레이져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고흥 여행길에 꼭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장소 중 한 곳이다.

특히 녹동항은 고흥만의 특별한 맛과 매력을 더해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한차례 드론 500대가 매주 다양한 주제와 연출로 정기적으로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지역가수 등과 함께하는 흥겨운 버스킹 공연도 함께 선보이고 있어 매주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울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녹동항 드론쇼 공연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며, 하절기(5~9월)는 오후 9시, 동절기(10~11월)는 오후 8시 한차례 진행한다.

오는 26일 마지막주 녹동항 드론쇼 공연은 고흥 출신 '박치기 왕 김일 레슬링 선수'를 주제로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드론쇼 하면 고흥이 떠오를 수 있도록 매회 최고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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