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여수 낭만포차.
▲여수 낭만포차.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 낭만포차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지난달 31부터 이달 13일까지 12일간 낭만포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설문에는 낭만포차 이용객 485명이 참여했다. 20대가 185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37명, 40대 84명, 50대 이상 79명 순이다.

설문 항목은 총 13개로 친절도, 청결상태, 음식만족도, 화장실 관리실태, 음식 메뉴판 표시, 만족도, 운영 등에 관해 물었다.

'만족' 이상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분야는 '친절도'로 426명(88%)이 답했다. 낭만포차 청결상태(409명, 85%), 주문음식 만족도(398명, 82%), 화장실 청결 및 비품 상태 (290명, 65%) 등이 뒤를 이었다.

음식 메뉴판 표시와 관련해서는 '대(4인), 중(3인), 소(2인)표시'를 가장 선호(176명, 37%)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 '4인 기준표시'에 대해서는 162명(34%)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낭만포차 이용 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은 친절도(203명, 36%)였으며, 음식맛(163명, 29%), 주류가격(145명, 25%), 위생상태 및 음식가격(61명, 10%)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일각에서 바가지요금 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자정 노력 등을 통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설문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대표 관광콘텐츠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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