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응모작 10% 늘어, 총 1552점 접수··· 589점 입상

제24회 순천시미술대전 종합대상. 장지영 작 '흔적'
제24회 순천시미술대전 종합대상. 장지영 작 '흔적'

[전국/남도방송] 제24회 순천시미술대전 작품응모 현황이 지난해보다 10% 더 늘어나 해를 거듭 할수록 순천시미술대전이 전국공모전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24회 순천시미술대전(이하 순천시전)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1차 접수 ~ 지난 23일 3차를 끝으로 분야별 접수를 완료했다. 최종심사 결과 올해 종합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은 여수에서 장지영씨가 출품한 '흔적'(수채화)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부문대상은 김영미(서양화·비상1·안산시), 이수정(한국화·풍경속으로-섬진강·광양시), 박선진(민화·해학반도도·여수시), 윤지혜(공예·공존하다·순천시), 정인평(서예한문·증관대사 시·고흥군), 도지사상은 고예진(서양화·학생·광주광역시), 이진수(사진·기도·전북 전주) 씨가 수상했다.

특별기업상인 순천농협상은 김지숙(서양화·송림을 걸으며·광양시), 김정민(서예한글·훈민정음 서문·청주시) 씨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김영원(한국화·장송청풍·서울특별시)씨 외 9명에게 주어졌다.

특별상(순천시장상·한국미협이사장상·전남도의회의장상)은 대구광역시에서 출품한 박영순(문인화·참새와 목단)씨 외 21명의 작가들에게 수여됐으며, 올해 새롭게 신설한 ‘국회 문화체육상임위원장상’엔 광주광역시에서 출품한 서혜옥(서양화·흑산바다)씨 외 4명이 선정됐다.

이번 24회 순천시전은 서울특별시, 제주도,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응모자들이 관심을 갖고 출품하였으며, 한국화(일반·학생), 캘리·서예한문 분야에서 4%~10%의 감소도 있었으나, 서양화·수채화·민화·서각·공예·문인화에서 10~30%까지 응모작이 늘었다.

전체 응모작 1552점 중 589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서각과 공예분야는 지난해 대비 각 154%와 270%나 증가하여 순천시전이 미술장르 전 분야에서 골고루 응모작이 늘어난 추세를 나타냄으로서 ‘순천시전운영위원회’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번 24회 순천시전 입상작은 오는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4차에 나눠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1차 수채화·캘리·공예, 2차 서양화·서각·사진, 3차 한국화·민화, 4차 서예·문인화 순서로 전시될 예정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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