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일 순천문화예술회관

▲월당 백동칠 전시회 팜프렛 표지
▲월당 백동칠 전시회 팜프렛 표지

[순천/남도방송] 한국화가 백동칠 화백이 6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순천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순천만정원에 가면' 외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백 화백의 이전 개인전 작품을 '순천 국가정원'을 주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시기와 맞물려 의미가 있는 개인전이라는 평이다.

백 화백은 자연물상을 총괄해 그 안에 내재된 이치를 심상으로 이끌어 낸 작품이 주를 이룬다, 그는 특히 다양한 형식을 통해 생명력과 활기를 불어 넣는 자유로이 자신에게 존재하는 마음을 실어 미감을 표출하는 순수예술로 승화시키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백 화백 작품은 화면의 파노라마적인 형상이 리얼리티하게 전개되고 있고 순천만 정원과 명승지 위주 자연예찬을 노래한 작품이 주를 이룬다.

▲백동칠 작. 정원의 향기를 품다
▲백동칠 작. 정원의 향기를 품다

일부 작품은 감정과 감성이 다양한 모티브의 한 맥(脈)을 통한 비구상(非具象)적인 화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는 작가만이 지닌 경험과 미적영감이 한국화의 특별한 정감과 미감으로 나타난다.

백 화백은 화단에서 항상 변화를 모색하면서 현대 미감에 호소력 있는 작품 연구에 매진하는 집념의 예술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전남도 명예예술인 지정을 받았으며 서울을 비롯해 17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500여회 단체 및 초대전에 출품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심사위원장,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심사위원, 전라남도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순천미술대전 운영위원을 비롯해 각종 공모전에서 운영위원·심사위원을 다수 역임했다. 한국미술협회, 순천미술협회, 원미회. 월맥회 자문위원, 한국화연구실 원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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