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사진 촬영·개인별 돋보기 제공

▲광양농협 농업인 행복버스 행사 (사진=광양농협)
▲광양농협 농업인 행복버스 행사 (사진=광양농협)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최근 광양농협 회의실에서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상대적으로 복지가 취약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에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령 농업인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에 도움을 받아 지원하는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지역 80세 이상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개인별 검안과 맞춤형 돋보기를 제공했다.

광양농협은 이날 행사를 위해 자체 봉사단체인 '행복나눔 봉사단'과 임직원이 함께 몸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차량운행서비스 지원과 한복, 정장 등 의상 착용을 도왔다.

허순구 조합장은 "폭염속 농사일로 고생하시는 고령취약 농업인을 위해 다양한 복지 사업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고령취약농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농협은 지역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생필품 꾸러미 지원 △행복나눔 보양식 지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고령 조합원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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