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흐름·전담조직 특징 이해

▲곡성문화관광재단 설립 토론회 (사진=곡성군)
▲곡성문화관광재단 설립 토론회 (사진=곡성군)

[곡성/남도방송]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가칭 문화관광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곡성군은 5일 '비빌언덕25'에서 실과소원장과 읍면장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곡성문화관광재단 설립 토론회'를 개최했다.

곡성문화관광재단은 기차마을 등 관광시설에 대한 행정인력 수요로 인해 별도 조직 구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연초 조직개편을 추진해 관광재단TF팀을 구성하고 재단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토론회는 직원들과 함께 곡성군 문화관광재단 설립 필요성과 지역에 맞는 재단 방향 설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1회차부터 3회차까지는 실과소원장과 읍장 23명을 대상으로, 4회차는 관련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1차 토론회에선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강신겸 원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지역관광 전담조직의 기능과 역할'이란 주제로 최근 문화관광 흐름과 전담조직 특징에 대해 강의하고 그 후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2차, 3차 토론회에서는 곡성군 문화관광 흐름과 현황에 대한 설명 후 재단 설립 필요성과 방향 등 재단 전반에 대해 토의할 계획이다.

4차 토론회에서는 관련 부서 직원들에게 재단 설립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곡성군은 앞으로 관련 분야 종사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재단 설립이라는 난제에 대해 직원 간에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곡성군 문화관광재단 설립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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