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22명, 전문기업 육성·발전 전략 등 모색

▲전남 수소산업발전협의체 (사진=전남도)
▲전남 수소산업발전협의체 (사진=전남도)

[무안/남도방송] 전남도가 11일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전남 수소산업 발전 협의체'를 출범하며 국가 청정수소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수소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전남 수소산업 발전 협의체는 20여개 수소 관련 기관·기업 등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다. 전남도에서 에너지산업국장·미래에너지산업과장이, 기업은 포스코홀딩스·GS칼텍스·효성·한양·SK·E&S·덕양·코멤텍·로우카본·빈센이 참여한다.

공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남동발전, 연구기관은 한국에너지공대·에너지경제연구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고등기술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전남테크노파크·녹색에너지연구원 등이다.

협의체는 앞으로 수소전문기업 육성 방안, 탄소포집 및 저장·활용시설(CCS)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방안, 전남 청정수소 개발 전략 등 수소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현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분기별 수소산업 관련 2개 내외 주제를 정해 집중 토론한다. 이를 통해 전남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신규 국고사업 발굴 등 발전 전략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날 협의체 첫 회의는 수전해시스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전남도는 수소산업 육성 추진현황을, 김수현 고등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수전해시스템 설비 성능평가센터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수소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각 기관들은 전남이 청정수소 선도도시 중심지로 한 걸음 더 도약하도록 지속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은 대규모 해상풍력과 한국에너지공대 수소 전문인력 등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라며 "협의체가 세계적 친환경 수소 경제 허브 도시로 성장하는 촉매제로서 수소산업 발전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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