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소라면 해넘이길 일원

▲노을진 여수 여자만의 석양
▲노을진 여수 여자만의 석양

[여수/남도방송] '제14회 여수여자만 갯벌노을체험행사'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소라면 해넘이길 일원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여자만 풍광과 함께 바다, 노을을 테마로 오감으로 느끼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행사는 무사안녕과 풍어를 비는 당산제·풍어제를 시작으로 이틀간 여자만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나무 망둥어 낚시, 맨손고기잡이, 바지락 캐기, 개매기 체험 등을 마련한다. 

올해는 뻘배타기 체험과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명랑운동회가 새롭게 구성했다. 

장척마을과 복개도 사이에 열리는 바닷길 500m를 걷는 '복개도 가족사랑 걷기와 보물찾기 체험'은 참여자들에게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노을가요제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그립톡만들기, 가족사진 촬영 및 인화, 캘리그라피, 플로깅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프리마켓도 준비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에 장척마을 주무대에서 열리며, 식전공연으로 굴렁쇠 연희단 풍물놀이와 주제공연으로 샌드아트를 선보인다. 

정기명 시장은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시민과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열고자 한다"며 "환상적인 노을과 함께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에서 낭만 가득한 추억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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