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상생을 위한 지역의 생태적 전환과 생태전환교육 좌담회
▲글로컬 상생을 위한 지역의 생태적 전환과 생태전환교육 좌담회

[순천/남도방송]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13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초석홀에서 교직원·학생·시민을 대상으로 순천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글로컬 상생을 위한 지역의 생태적 전환과 생태전환교육 좌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병운 순천대 총장, 노관규 순천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역의 생태적 전환과 생태전환교육'을 주제로 기조발제 후 발제내용에 대해 좌담과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좌장으로 나선 이병운 총장은 순천대가 만들어온 생태전환 교육 개념과 ESG 연계 글로컬 대학 30 실현 모델로 △E(Environment) 환경 교육 △S(Social) 대학의 사회 책임 △G(Governance) 협력 네트워크 강화 △공유개방 생태전환교육 모델 △첨단기술 기반 생태전환교육 사례 등을 알렸다.

이 총장은 직접 기획했던 'ESG기반 고교-대학 연계사업'을 통해 ESG기반 교육과정 및 지역특화 프로그램, 융합형 교재,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했으며, 현재까지도 전남형 ESG 기반 지역인재 육성을 목표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글로컬대학30 특성화 핵심분야로 선정한 △스마트농업·정밀농업의 그린스마트 팜 △애니메이션클러스터 VR/AR 메타버스 기반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첨단부품소재와 이차전지 중심 우주항공·첨단소재분야를 집중 육성해 생태와 첨단기술 융합을 통해 지역 경제적 가치창출과 생태전환 교육모델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사례를 소개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해 자연과 사람,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위한 '초 근대적' 교육을 목표로 생태 문명을 지향하는 학교 교육과정 전환, 생태전환교육 실천역량 제고, 기후위기대응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생태를 기반으로 도시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고 생태가 경제를 견인한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기후위기 시대, 생태도시로의 성공적 전환으로 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면서 생태전환과 관련된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 총장은 "생태전환을 위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순천대는 글로컬대학 30 특성화 핵심분야 육성에 대학 전 구성원이 총력을 다해 생태전환교육 모델을 완성하고 대한민국 생태전환교육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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