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국과 정원박람회 신청도시 등 75명 참석

▲지난 4월 1일 순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AIPH가 참석했다.
▲지난 4월 1일 순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AIPH가 참석했다.

[순천/남도방송]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제75회 정기총회가 15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6개국 75명이 참석한다. 

15일 박람회 가든쇼 심사단 입국을 시작으로 16일 박람회 가든쇼 심사, 17일에는 이사회 회의와 환영만찬, 18일부터 20일까지 분야별 컨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이후 21일까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투어를 소화한 후 22일 순천을 떠난다.

정기총회는 협회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3개 분과 활동 상황을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1년마다 도시를 바꿔가며 열리는 가장 중요한 행사다.

첫번째 분과인 엑스포 컨퍼런스에서는 순천을 비롯한 8개 도시의 박람회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울산과 태국을 포함한 4개 도시 신규 박람회 개최 신청을 진행한다.

두번째 분과 원예산업 컨퍼런스는 한국관상원예학술대회와 관상용 원예의 환경발자국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연사 6명이 참여한다. 마지막 분과인 그린시티 컨퍼런스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의제로 국내외 5명 연사가 발표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1948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불타버린 세계를 식물의 힘으로 재건하기 위해 결성된 AIPH의 요즘 가장 중요한 화두는 지속가능성이다"며 "이번 총회에서 그 중요한 증거인 순천정원박람회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