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46㎜ 집중호우로 계곡 도로 차단

[구례/남도방송] 집중호우로 불어난 계곡물로 인해 고립된 등산객을 119구조대가 안전하게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전남 구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47분쯤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등산로에서 등산객 2명이 고립됐다. 

해당 지역은 시간당 46㎜ 집중호우로 계곡물이 불어나며 등산로로 이어지는 도로가 차단된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구례119구조대는 가장 물살이 약하고 도하거리가 짧은 지점을 선정해 사다리와 구조장비를 펼쳐 등산객 2명을 신속하게 구조했다.

이윤 구례119구조대장은 산행 중 비가 내리면 얇은 옷을 여러겹 착용해 체온을 유지하고 미끄러짐으로 인한 낙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16일 전남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등산로에서 119구조대가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된 등산객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구례소방서)
▲16일 전남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등산로에서 119구조대가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된 등산객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구례소방서)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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