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여수박람회장서 1억 전달식
19년째 성금 누적규모 16억 달해
시민 함께 식료품 세트 포장 봉사

▲GS칼텍스가 19일 여수엑스포장에서 '한가위 사랑의 온정나누기'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정철섭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정기명 여수시장, 이두희 GS칼텍스 생산본부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GS칼텍스가 19일 여수엑스포장에서 '한가위 사랑의 온정나누기'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정철섭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정기명 여수시장, 이두희 GS칼텍스 생산본부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여수/남도방송]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가 한가위를 맞아 전남 여수지역 소외이웃에게 1억원 상당 물품을 전달했다.

GS칼텍스는 19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시의장, 이두희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을 비롯한 시민 및 자원봉사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사랑의 온정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GS칼텍스는 1억원으로 20kg 쌀 1,264포를 지역내 131개 복지기관에 전달하고, 식료품 세트 600개를 저소득 가정 460세대, 북한 이탈주민 140세대 등에 선물할 예정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사업비 전달식 후 식료품 선물세트 제작과 포장에 참여했다. 선물세트는 미리 수혜 대상 세대 선호도를 파악해 식용유, 올리고당, 설탕, 튀김가루, 부침가루, 당면, 간장, 햇반, 삼계탕, 불고기양념, 곰탕, 김, 식초 등 명절 음식 준비에 쓰일 17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GS칼텍스 한가위 사랑의 온정나누기 행사장에 참석한 주요 내빈과 자원봉사자들이 소외이웃에 전달될 생필품 선물세트를 포장하고 있다.
▲GS칼텍스 한가위 사랑의 온정나누기 행사장에 참석한 주요 내빈과 자원봉사자들이 소외이웃에 전달될 생필품 선물세트를 포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9년 동안 이어온 지역 대표 명절 나눔 행사로, 올해까지 총 16억원어치 물품을 소외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두희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올해도 변함없이 한가위 사랑의 온정나누기 행사를 가졌다"며 "지역 복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기명 시장은 "한가위 사랑의 온정나누기 행사를 비롯해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도움을 주고 있어 항상 감사하다"며 "행복한 여수를 위해 늘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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