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이순신광장 일원··· 국내외 19개팀 942명 연주자 참가

여수마칭페스티벌 포스터
여수마칭페스티벌 포스터

[여수/남도방송] 마칭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음악 축제인 '여수마칭페스티벌'이 다음달 6일과 7일 이틀간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여수, 바다 그리고 환희' 주제로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음악의 향연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향유하는 시민 참여형 음악제로 펼친다. 

국내외 정상 마칭·관악단 19개팀 942명 연주자가 참가해 거리퍼레이드, 마칭쇼, 관악제 등 생동감 있는 공연을 펼치며 낭만 가득한 여수의 가을을 선사한다.

참가팀은 태국 밴자마텝우팃 마칭밴드와 국내 최고 마칭팀인 염광고 마칭밴드, 지역 방위를 담당하는 31사단 군악대, 여수마칭페스티벌 탄생 주역 여수공고 관악팀, 여수학생오케스트라, 지역 문화예술 큰 축인 여수시립합창단과 국악단 등이다. 

개막식은 6일 오후 7시30분 이순신광장에서 여수의 아름다운 섬 365개를 상징하는 365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단 개막 퍼포먼스로 더욱 뜻깊게 마련한다. 

6일 오후 1시에는 여수시청 광장에서 '찾아가는 마칭'을 열고 행사기간 '지역상권 살리기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마칭페스티벌은 1998년 3려 통합을 기념해 여수관악제로 출범,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2010년 여수마칭페스티벌로 확대됐다. 25년간 연주자 2만5,000여명이 참가해 여수시가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여수대표 문화콘텐츠로서 문화도시 여수 위상을 더욱 높여줬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힐링과 감동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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