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장 접수··· 범행 동기 등 조사 방침

▲고흥군청
▲고흥군청

[여수/남도방송] 수억원의 공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전남 고흥군 공무직 여직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고흥군 등에 따르면 40대 여직원 A씨에 대한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A씨는 2020년부터 최근까지 공공근로자 100여명 급여 총 3억여원을 가로챈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공공근로에 참여했다가 중도 포기자가 발생하면 해당 근로자가 계속 공공근로에 참여한 것으로 꾸며 가족 명의 계좌로 급여를 받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군은 A씨를 직위해제하고 감사원 감사 결과 및 경찰 수사에 따라 범죄 혐의가 소명되면 A씨를 신병 처리할 방침이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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