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채용 협력 업무협약
이차전지 소재 전문성 함양 위한 교육 지원
교육과정 수료자 입사 지원 시 혜택 부여

▲포스코퓨처엠-광양시, 지역인재양성 업무협약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광양시, 지역인재양성 업무협약 (사진=포스코퓨처엠)

[광양/남도방송] 포스코퓨처엠이 광양시와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22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전날 김준형 사장과 정인화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와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양시는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진행될 현장 교육 운영에 협조키로 했다. 

교육과정 수료자에 대해서는 포스코퓨처엠 입사 지원 시 혜택을 부여한다.

또 광양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특화된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한국항만물류고 졸업생들을 마이스터고 전형을 통해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9,323억원을 투자해 지난 2022년 11월 광양 율촌산단 내 연산 9만톤 규모 양극재공장을 종합 준공했다. 

지난 7월에는 산단 내 연산 5.25만톤 규모 양극재공장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그룹은 광양지역에 양극재용 리튬/니켈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이상 리튬) △SNNC(니켈) △포스코HY클린메탈(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밸류체인 전체를 아우르는 배터리소재 콤플렉스를 구축했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글로벌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배터리소재 사업을 뒷받침할 인재 육성 및 채용은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포스코퓨처엠 미래 성장을 함께할 우수인재 양성에 광양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해 훌륭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시에서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사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국내 주요 대학과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장 소재지 내 대학과 고등학교 대상 채용설명회를 수시 진행하고 사업장 견학 기회를 부여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광양시도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채용약정을 통한 이차전지 소재 채용약정형 인력양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상반기 교육인원 50명 전원 조기 취업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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