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사무소, 안전산행 물품·탐방수칙 리플릿 등 배포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관계자가 지리산을 찾은 탐방객 배낭에 호루라기를 부착해 주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관계자가 지리산을 찾은 탐방객 배낭에 호루라기를 부착해 주고 있다.

[구례/남도방송]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지난 23일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과 공존을 위한 안전산행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이 많이 찾는 성삼재 일원에서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사단법인 반달곰친구들, 자원활동가 15명이 참여했다.

지리산을 찾은 탐방객에게 반달가슴곰과 마주치지 않기 위한 국립공원 탐방수칙을 홍보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안전물품(종, 호루라기)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현재 지리산에는 85개체 반달가슴곰이 서식하고 있다. 산행시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야생동물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는 국립공원 탐방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

반달가슴곰과 마주치지 않기 위한 탐방수칙으로는 지정된  탐방로 이용하기, 단독산행 보다는 2인 이상 산행하기, 곰의 흔적이 보일 경우 되돌아가기, 남은 음식, 과일 등 버리지 않기 등이 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 시 안전 물품(종, 호루라기) 활용해 반달가슴곰에게 사람의 위치를 알리는 것도 반달가슴곰과의 만남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지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반달가슴곰 서식지 보호 및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람과 반달가슴곰과 안전한 공존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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